韩国和香港的两大魅力男人的会面——李承哲VS. 张国荣(Junior杂志)

韩国和香港的两大魅力男人的会面——李承哲VS. 张国荣(Junior杂志)

荣史上的今天 日韩男星 2017-09-05 20:34:43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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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和香港的两大魅力男人的会面

李承哲 VS. 张国荣 

89年 Junior 10月号

@跳舞的转子 提供并翻译





“我们俩是对方的粉丝”


为了拍摄广告来到汉城的香港top star张国荣和韩国人气歌手李承哲的会面。在5天4夜(译者:应该为6天5夜,不知什么原因弄错了)的紧密日程中也费心安排了演唱歌曲作为礼物,送给韩国粉丝们的张国荣,以及自称很欣赏他的歌手李承哲。悄悄偷听了这两位一见如故、说一天要是有48个小时就好了的明星的谈话。


香港的top star张国荣和韩国的top歌手李承哲见面了。事情缘于拍摄广告而正在韩国访问的张国荣,在完成了所有演出日程的最后一天,因电视节目通告来到了电视台,在休息室中邂逅了参加演出的李承哲。点头打过招呼坐下后,仔细的看了看两位明星,相似点还真多:两人均是贵公子类型,可爱的脸蛋,适度的调皮,讲话过程中好看的笑容,看着真是享受。下面让我们来听听他们的谈话吧。





(荣代表哥哥张国荣,哲代表李承哲)


荣:你好,我叫张国荣。

哲:你好,我叫李承哲。看过了上次你和李善姬的演唱会。(这次是)拍摄广告来的,在这么繁忙的行程中还安排了这次的通告啊?


荣:成为电影演员前是歌手来着,所以想以唱歌的形式与粉丝见面。

哲:现在韩国张国荣先生的《英雄本色》主题曲正大受欢迎啊。


荣:知道这件事,李承哲先生的歌曲刚才彩排时听了。题目是…

哲:“不要说再见”。


荣:哦,对。是首非常好听的歌,李承哲先生也很受欢迎啊。

哲:第二次来韩国了,对韩国印象如何?


荣:见过的人都很亲切,非常好。就是有时不能很顺利的表达自己想法,有点不方便。

哲:为拍广告来的,是什么商品来着?


荣:是巧克力广告,托福吃了很多巧克力~

哲:和香港演员林青霞的绯闻怎么样了?


荣:实际上我也吓了一跳。尽管我也觉得林青霞非常美丽。但年纪比我大,目前为止都没有坐下聊过天。好像是林青霞的电影要在汉城上映,制造的话题吧。

哲:原来这样啊。那另外还有女朋友吗?


荣:明确说有点儿难,女性朋友很多。虽然现在还没决定是谁,3、4年后打算结婚。李承哲呢?

哲:哈哈,我现在还没考虑结婚的事,现在更喜欢唱歌。


荣:在香港演员兼歌手的艺人很多,韩国呢?

哲:我们国家这样的艺人也有,能够把自身的才能多方面发展很好。


荣:那么李承哲先生现在还只是唱歌吧?

哲:演艺界昙花一现的人很多,能长时间留在人们记忆中的是唱了一些好歌的歌手,我只想快乐地生活在自己的音乐世界中。尽管在我们国家张国荣先生是因为《倩女幽魂》和《英雄本色》出名的,自己喜欢什么样的电影呢?


荣:喜欢爱情故事。现在正计划明年当导演拍一部自己的电影。现在正在拍摄《倩女幽魂2》。

哲:好期待啊!


荣:我也差不多成了李承哲先生的fan了~

哲:下次再来汉城一定要见面啊。


荣:好,有时间也来香港玩啊。

哲:一定会去的。



两个明星正聊得开心时,张国荣演出的时间到了。握手告别时,两人都因相见时间太短而惋惜。虽然相见的时间不长,两人却差不多成了勾肩搭背的好朋友。表情生动,肢体语言丰富等相似点很多的两人,这样看即像兄弟又像对手。





张国荣汉城停留日程


张国荣的来韩从到达金浦机场开始就被严格保密,在汉城的6天5夜从第一天开始就日夜颠倒,行程紧凑,拍摄时间主要集中在晚上的9点到早晨6点。即使处在这么困难的情况下,他依然常常挂着微笑,休息时间和工作人员开开玩笑,用愉快的心情面对拍摄。


张国荣终于来了,为了拍摄D制果的巧克力广告。周润发、王祖贤、苏菲玛索,接着张国荣的出演,实际上诱发了人们的排斥心理。但是对于狂热的粉丝来说,仅张国荣在汉城的事实已让他们心潮澎湃。



和很挑剔的王祖贤不同,张国荣向我们展示了与他香港绅士称号相称的彬彬礼节。

他的到来从到达金浦机场开始就被严格保密,汉城的5天4夜(译者:实际是6天5夜)从第一天开始就日夜颠倒,行程紧密。


8月29日4点50分到达金浦机场后,马上去了洲际酒店的3225号房间,接风洗尘,并召开了关于广告拍摄的准备会议。


8月31日21点从果川开始拍摄,接着东崇洞、狎鸥亭洞、三城洞等地度过了紧凑的拍摄日程。拍摄主要是晚上9点到早晨6点,虽然是日夜颠倒的行程,他也常常面带微笑,休息时间和工作人员开开玩笑,用愉快的心情面对拍摄。


他的理解能力很强,可以很快明白导演所想,受到了包括工作人员在内所有人的一直称赞。尤其是从8月31日晚上9点到9月1日早晨10点,12个小时的强行军也丝毫没有疏忽,对导演的要求理解很好。实际上,他甚至有过72小时的连续拍摄经历。





9月1日在他的住所召开了记者招待会,整个会议气氛很和悦。


 签名用的是韩文…

上次李善姬的演唱会时,看见了有我名字的大字幅,就记下来练习了。


✦ 张国荣先生对青少年的影响很大,本人青少年时期的偶像是?

很喜欢Beatles、Elton John、Barbra Streisand。


✦ 热门歌曲有哪些?

“Thinking of you”(即《想你》)很流行。亲自作曲的4首中,去年有2首进入了Top 10。


✦ 有没有觉得自己长得很帅?

看着镜中的自己,自问长得是不是帅时,倒也觉得长得不丑。我觉得外表不是一件特别重要的事情。就当笑话听听吧,在香港最美男人选拔赛上,我是第一名,周润发是第二名。



✦ 和你本人特别和拍的演员?

出演《偶然》的Cecilia Yip(叶童),她在第一次演戏时就做的很好,5年后《偶然》中再次相遇时,觉得她就是天生的表演者。


✦ 关于97年之后的去向问题呢?

还没想过,考虑3年后去加拿大。


✦ 之前还出演过什么广告?

第一个是大家乐,还拍过百事可乐和柯尼卡照相机。


✦ 喜欢什么样的女生呢?

彼此能够沟通很重要,可以开诚布公、坦率对话的温暖女生,尤其喜欢长头发的女生~



开完记者会的那天也是晚上11点到第二天早晨6点在东崇洞进行了拍摄,随后在狎鸥亭洞完成所有的正式拍摄后,9月2号出演了MBC电视台的<토토즐>(译者:<토요일 토요일 즐거워>,可翻译为快乐的星期六,MBC的音乐节目)




9月3日上午10点40分乘坐CX411航班飞回了香港。


差不多9月中旬开始应该就可以经常见到,下雨的马路灯下,站着咬了一口甜美巧克力的张国荣。


   




附上韩文原文,供懂韩语的荣迷们查阅。


한국과 홍콩 두 매력남 만남

이승철 vs 장국영

" 우리는 서로 팬입니다"

CF 촬영을 위해 서울에 온 홍콩의 톱스타 장국영과 

한국의 인기가수 이승철이  만났다. 

4박5일의 빡빡한 스케줄 속에도 한국의 팬들에게 노래 선물을 하고 

돌아가겠다는 장국영과 노래가 그저 좋다는 이승철.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엄살을 떠는 이 두 스타가 

만나 나눈 얘기를 살짝 엿들었다.

 

 CF촬영을 위해 서울에 온 홍콩의 톱스타 장국영과 한국의 인기가수 이승철이 만났다. 4박 5일의 빡빡한 스케줄 속에도 한국의 팬들에게 노래 선물을 하고 돌아가겠다는 장국영과 노래가 그저 좋다는 이승철.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엄살을 떠는 이 두 스타가 만나 나눈 애기를 살짝였들었다. 홍콩의 톱스타 장국영과 한국의 톱가수 이승철이 만났다. 사연인즉 CF촬영차 한국을 방문중인 장국영이 모든 촬영일정을 마친 마지막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나타났고 역시 출연자인 이승철이 대기실에서 마주친 것.

 보자마자 눈인사를 나누고 앉은 두 명의 스타는 자세히 보니 닮은 점이 많았다. 귀공자타입으로 귀엽게 생긴 얼굴과 그에 걸맞는 장난스러운 행동에 얘기도중 잘 웃어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 이들이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자.

 

국영 : 안녕하십니까 장국영입니다.

승철 : 안녕하십니까 이승철입니다. 저번 이선희와의 공연은 잘 보았습니다. CF촬영차 오셨다는데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셨군요.

국영 : 영화배우 이전에 가수이니까 팬들과 노래로 만나고 싶었습니다.

승철 : 지금 한국에서는 장국영씨의 (영웅본색)주제가가 한창 인기가 있는데요

국영 : 예 알고 있습니다. 이승철씨 노래는 아까 리허설 때 들었습니다. 제목이...

승철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국영 : 아 맞아요 굉장히 좋은 노래였어요. 이승철씨 인기가 대단하던데요.

승철 : 두 번째 왔는데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국영 : 만난 분들이 모두 친절하고 아주 좋습니다. 생각을 제대로 표현을 못해 불편하긴 합니다만.

승철 : CF촬영차 오셨는데 어떤 상품이죠?

국영 : 초콜릿 광고예요. 덕분에 초콜릿은 많이 먹었습니다.

승철 : 홍콩배우 임청하와의 소문은 어떻게 된 겁니까?

국영 :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임청하씨가 매우 아름답고는 생각했지만 나보다 나이도 많고 아직 마주 앉아서 얘기한 적도 없어요. 임청하씨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되니까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였던 것 같아요.

승철 : 그런 것 같군요. 그럼 여자친구는 따로 있습니까?

국영 : 밝히기는 어렵지만 여자 친구들은 많습니다. 아직 누구라고 결정은 못했지만 3`4년후에는 결혼해야죠. 이승철씨는?

승철 : 하하,저는 아직 결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노래가 더 좋습니다.

국영 : 홍콩에서는 배우와 가수를 겸하는 연예인이 많은데 한국은?

승철 : 우리나라도 그렇게 활동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여러 방면에서 살릴 수 있다면 좋겠죠.

국영 : 그럼 이승철씨는 아직은 노래만 하시죠?

승철 : 연예계에는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사람들이 많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가수, 늘 좋은 노래를 부르고 나만의 음악 세계를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천녀유혼)과 (영웅본색)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어떤 영화를 좋아합니까?

국영 : 러브스토리를 좋아합니다. 내년에는 직접 감독을 맡아 영화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천녀유혼2)를 찍고 있습니다.

승철 : 기대가 되는데요

국영 : 저도 이승철씨 팬이 될 것 같은데요.

승철 : 다음에 서울에 오면 또 만납시다.

국영 : 예  꼭 그렇게 합시다. 시간 나면 홍콩에도 한번 놀러 오십시오.

승철 : 꼭 그렇게 하도록 애써보겠습니다.

 

두 스타의 정담이 한창 고조될 무렵 장국영의 출연을 알리는 사인이 나왔다. 장국영과 이승철은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쉽다는 듯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둘은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할 만큼 금방 친해졌다. 개구쟁이 같은 행동과 표정이 많이 닮은 두 사람은 어찌 보면 형제같기도 하고 라이벌 같기도 했다.


- 장국영 서울 체류 일정 

장국영의 내한은 김포공항 도착부터 

극비리에 진행되었고 서울에서 

보낸 4박 5일은 첫날부터 낮과 밤이 

완전히 뒤바뀌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촬영은 

주로 저녁 9시에 시작해 아침 6시

쯤 끝났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는 늘 웃음을 

잃지 않았고, 휴식시간에는 스탭진과 

장난을 치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드디어 장국영도 왔다. 역시 D제과의 초콜릿광고를 찍기 위한 것. 주윤발,왕조현,소피마르소에 이은 장국영의 출연은 사실 사람들의 거부반응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열광적인 팬들에게는 장국영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난의 소리가 높았던 왕조현과는 달리 장국영은 홍콩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예의 바른 행동을 보여주었다.

 그의 내한은 김포공항 도착부터 극비리에 진행되었고 장국영이 서울에서 보낸 4박5일은 첫날부터 낮과 밤이 완전히 뒤바뀌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8월 29일 4시 50분 김포공항에 도착 곧바로 인터콘티넨탈 호텔 3225호에 여정을 풀고 CF촬영에 대한 사전회의를 가졌다.

 8월31일 21시 과천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동숭동, 압구정동, 삼성동에서의 촬영 등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보냈다.

 촬영은 주로 저녁 9시에 시작해 아침6시쯤 끝났다. 낮과 밤이 뒤바뀐 일정속에서도 그는 늘 웃음을 잃지 않았고 휴식시간에는 스탭진과 장난을 치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해력이 빨라 감독의 의도대로 잘 따라해 스탭진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았다. 특히 8월 31일 밤 10시부터 9월 1일 아침 10시까지 12시간의 강행군을 소홀함없이 잘 소화해내기도 했다. 하긴 그는 72시간을 계속 촬영한 기록도 갖고 있다.

 9월 1일 있었던 기자회견은 그의 숙소에서 가졌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사인을 한글로 쓰던데..

: 지난번 이선희와 공연할 때 내 이름이 크게 적혀있는 것을 보고 연습했다.

장국영 씨는 십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본인이 십대였을때의 우상은?

: 비틀즈와 엘튼존,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좋아했다.

히트송은 어떤 것이 있나?

: 'Thinking of you'가 히트했고 직접 작곡한 4곡중 작년에 2곡이 Top 10에 들었다.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나?

: 거울을 보고 잘생겼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못생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생김새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스운 얘기로 홍콩에서 가장 예쁜게 생긴 남자를 뽑는 선발대회가 있었는데 내가 1등을 하고 주윤발이 2들을 했었다.

본인과 호흡이 잘 맞는 배우는?

: (우연)의 시실리아입(엽동)출연했는데 첫 연기인데도 아주 잘했다. 그리고 5년후 (우연)에서 다시 만났다. 타고난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97년 이후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3년 후에 캐나다로 갈 생각이다.

전에는 어떤 광고에 출연했나?

: 첫 번째가 cafe de coral이고 펩시콜라와 코니카 카메라 광고를 찍었다.

어떤 스타일의 여자가 좋은가?  

: 서로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따뜻한 여자가 좋다. 특히 긴머리 여자가 좋다.

 

 기자회견을 마친 그날도 밤11시 동숭동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촬영을 했고 압구정동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친 후 9월 2일 MBC텔레비젼 '토토즐'에 출연했다.

그리고 9월 3일 오전 10시 40분 CX411편으로 홍콩으로 향했다. 

9월 중순쯤부터 비오는 가로등 밑에서 한껏 분위기를 잡고 달콤한 초콜릿을 한입 베어 물고 서있는 장국영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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