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桂銀淑, 1962년 7월 28일 ~ )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엔카·트로트 가수이다. 1977년에 대한민국에서 CF 모델로 데뷔하였으며, 1978년에 유니버설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하였고,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기다리는 여심"을 발표하면서 그해 MBC ‘10대가수가요제’신인상을 수상했다. 1984년에 일본의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浜 圭介)에게 사사하여 이듬해 7월 20일에 <大阪暮色>(오사카 보쇼쿠)로 일본에서 데뷔하였다. 이후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인기를 끌었다. 일본 진출 이후에는 내한 공연이나 국내 방송 출연을 극도로 자제하였다. 엔카에 진출한 대한민국 가수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도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을 맡았을 만큼 그녀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7년 11월 26일 각성제 소지 혐의로 도쿄의 자택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하였다.

2014년 8월 3일과 8월 4일에는 TV조선 보도에는 포르쉐 구입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되었다고 전했으나,[1][2] 2014년 8월 4일 인터넷 매체는 포르쉐는 보지도 못했고,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선 것 이라고 보도를 하기도 하였다.

2015년 6월 25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최근까지 자신의 집에서 3차례에 걸쳐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계은숙을 구속하였다.

노래(1): 노래하며 춤추며_계은숙

노래(2): 이별_계은숙(일본공연)

노래(3): 나에겐 당신밖에_계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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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가수 계은숙 '보아, 이효리 비켜

시간이 지난 지금 봐도 세련된 올 블랙 룩을 갖춰 입은 그는 가수 계은숙이다.

계은숙은 보아보다 훨씬 먼저 일본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원조 한류 가수'다. 데뷔는 1977년 '럭키샴푸'의 CF모델로 연예계에 등장했으며 모델활동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렸다. 그 후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해 가수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1980년에는 MBC '10대가수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의 눈에 띄어 일본에서 '오사카의 모정'으로 데뷔하게 됐다.

이후 계은숙은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로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여러 곡을 발매해 히트시켰으며 각종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한국가수로 일본 NHK 방송국의 연말 '홍백가합전'에 최초로 출연했고, 1994년까지 7년 연속 참가했다.

그는 1992년 평생의 반려자를 찾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1998년 이혼을 발표한 후 TV와 라디오에서의 모습을 감춘 후 콘서트 활동 위주로 가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던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다. 회사와 금전적인 문제였다. 남편과의 이혼, 부채로 인한 재판, 우울증 등에 시달리던 그는 2006년 새 앨범을 발표하며 재기하나 싶더니 2007년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됐다. 혐의를 인정한 계은숙은 일본에서의 비자 기간 연장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국외 퇴거 명령을 받게 됐다.당시 연예계는 노래도 잘하면서 얼굴도 예쁜 가수는 드물었다. 하지만 계은숙은 달랐다. 예쁘장한 외모에 숨겨진 귀여운 매력은 모든 남자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섹시한 매력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더해져 그는 요즘 흔히 말하는 '청춘 섹시'가 모두 가능한 여자 스타로 등극했던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끼를 지녔던 계은숙은 지금으로 치면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효리'쯤 될까. 두 번째 사진 속 그는 핑크 민소매와 귀여운 니트 소재의 플로피 햇을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당시에는 트렌디했을 귀여운 선글라스도 눈에 띈다. 사진 속 그의 모습은 얼마 전 한 패션잡지를 통해 공개한 복고풍 콘셉트의 이효리와 겹쳐 보이기도 한다.

계은숙은 현재 한국으로 귀국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연예계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아 그를 기다리는 팬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2009년 제주도에서 열린 공연에 등장한 그는 "일본에서는 한국이 그립고 한국에서는 일본이 그립다. 어디에 발붙이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혀 아픔의 상처가 치유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그때 그 시절,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을 풍미했던 계은숙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더욱 성숙해졌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활동이 일본보다 짧았음에도 아직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그의 한국 공연 계획이 알려지면 일본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의 옛 모습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이들을 생각하며, 그가 아픔을 딛고 더욱 화려하게 재기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녀는 누구인가, 돌아온 원조 한류가수 계은숙

가요계의 원조 여신(女神)이 돌아왔다. 2014년 1월 19일 KBS '열린음악회'에 이어 26일 KBS '콘서트 7080'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계은숙. 그는 언론이 최초로 '비디오형 가수'란 별칭을 붙였던 장본인이다.

1980년 최고의 히트곡인 '노래하며 춤추며'가 히트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고, 일본으로 건너가 크게 성공했다. 하지만 여러 사건 사고에 연루되어 한일 양국의 언론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뉴스메이커이기도 했다.

그는 복귀 무대의 인사말을 통해 "32년만의 지상파 출연이어서 감회가 깊다"라면서 "곧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로 정식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출연에 방청객은 환호했고, 시청자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계은숙은 한류 흐름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오늘날 가수들의 영역 가운데 한류 가수로서의 활동은 가수 개인이나 소속 회사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하고, 실익 또한 큰 무대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한류 가수와 배우들의 공연과 촬영이 계속되고 있다. 정치적 불편과 상관없이 그들은 여전히 이들 나라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활동은 괄목할 만하다.

일본에서의 한류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가요사가들은 한류 바람이 일기 시작한 때를 1970년대 중반으로 보고 있다. 1976년 가수 이성애의 일본 활동을 시작으로 김연자 조용필이 뒤를 이었고, 계은숙이 1980년대 일본 가요계를 휘저으면서 비로소 한류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 가수들의 탁월함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계은숙, 한국의 나이로 올해 54살. 1977년 16살의 나이로 현재 LG생활건강의 전신 격인 럭키화학이 주최한 샴푸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다.

광고모델로 여고시절(서울 천호여상)을 보내던 중 1978년 작곡가 임정호의 눈에 띄어 유니버설 레코드사에서 '배 타고 간 님'을 발표, 가수로 변신했다. 데뷔 앨범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1979년 말 김현우 작곡, 안언자 작사의 '노래하며 춤추며'로 단번에 정상의 자리에 오른다. 이 노래로 그는 198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

당시 연예계는 노래도 잘하면서 얼굴도 예쁜 가수는 드물었다. 하지만 계은숙은 달랐다. 예쁘장한 외모에 숨겨진 귀여운 매력은 모든 남자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섹시한 매력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더해져 그는 요즘 흔히 말하는 '청춘 섹시'가 모두 가능한 여자 스타로 등극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끼를 지녔던 계은숙은 지금으로 치면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효리'쯤 될까. 20살 때 촬영된 사진 속 그는 핑크 민소매와 귀여운 니트 소재의 플로피 햇을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당시에는 트렌디했을 귀여운 선글라스도 눈에 띈다. 이 모습은 지난해 한 패션잡지를 통해 공개한 복고풍 콘셉트의 이효리와 겹쳐 보이기도 한다.

1979년 이후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참새의 눈물', '다정한 눈빛' 등을 히트시켰고,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에서 데뷔한다. 그를 일본 가요계에 진출시킨 사람은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하마 케이스케(浜圭介). 그는 계은숙을 발견한 후, 1984년 그녀를 일본으로 데려갔다. 하마 케이스케로부터 1년 동안 사사를 받은 후 발표한 곡이 바로 '오사카의 모정'이다.

이후로 계은숙은 '스즈메노 나미다', '꿈에 그리던 여인', '요이도레테', '마요나카노 샤와', '베사메무초' 등의 곡들을 차례로 발매해 히트시켰고, 각종 음악상들을 휩쓸었다. 1988년 '꿈에 그리던 여인'으로 '제21회 일본유선대상'의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또 '요코하마음악제'에서는 일본엔카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그는 NHK의 연말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戦)에 최초로 등장했고, 이후 1994년까지 7년 연속 출연하는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외국 가수가 NHK의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한 것은 계은숙이 처음이고, 이 기록은 아직도 유효하다. '홍백가합전'은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가요프로그램으로 매해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일본인들에겐 특별하다. 그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인기가수들이 여성은 홍팀, 남성은 백팀으로 나뉘어 노래로 대결을 벌인다.

'홍백가합전' 출연은 일본 가수들에게 최고의 영예다. 이는 한류스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현지 인기를 측정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한류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1년에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카라 등 3팀의 한국 가수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 가수는 이 무대와 인연이 멀어졌다.

한국가수 참가의 역사는 깊다. 조용필이 87년부터 89년까지 3회 연속 참가했고, 보아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 출연했다. 한류 붐의 영향으로 류시원, 이정현 등도 참가 기록이 있고, 배용준은 주최 측으로부터 수차례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7회 연속 '홍백가합전'에 참가할 정도로 계은숙의 일본 내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1987년에 발매된 '키타쿠코'(북공항)는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와 듀엣으로 부른 곡으로, 일본 엔카의 여러 듀엣 곡들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다. 이 곡은 현재도 우리나라 노래방에 해당하는 카라오케 가게에서 사랑을 받아, 카라오케 랭킹(노래방 베스트)에서 언제나 상위권에 들고 있다.

그는 '일본 레코드 대상'의 단골손님이 되면서, 1990년에는 앨범 '마요나카노 샤와'로 '제32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앨범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일본가요음악제'에서 특별상 수상자가 되었다.

1992년에는 일본의 톱 가수 호리우치 다카오(堀内孝雄)와 듀엣으로 '토카이노 텐시타치'(도시의 천사들)를 발매하여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 해의 '홍백가합전'에서는 백팀 소속인 호리우치 다카오와 홍팀 소속의 계은숙이 이 곡을 함께 부름으로써, 이 프로그램의 역사상 볼 수 없었던 듀엣 형식이 최초로 시도되기도 해서, 스포츠연예 신문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큰 화제가 되었다.

1992년 2월 22일, 계은숙은 3살 연상의 재일동포 사업가 김영수씨와 결혼했다. 이 부부는 1998년에 이혼했다. 이혼 발표 후 그는 TV와 라디오 출연을 멈추고 콘서트 활동 위주로 가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던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다. 회사와 금전적인 문제였다. 남편과의 이혼, 부채로 인한 재판, 우울증 등에 시달리던 그는 2006년 새 앨범을 발표하며 재기하나 싶더니 2007년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됐다. 혐의를 인정한 계은숙은 일본에서의 비자 기간 연장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국외 퇴거 명령을 받는다.

계은숙은 2008년 8월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 지병을 앓고 있는 모친을 돌봤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칩거 상태로 4년여의 시간을 보낸 그는 한국에서 계은숙의 무대를 다시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어머니의 말에 컴백을 결심했다.

그는 2월 초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가요계에 공식적으로 복귀한다. 그의 새 앨범에는 일본 작곡가 나카무라 타이츠와 작곡가 유해준, 작사가 이건우 등이 참여했다.

나카무라와 이건우의 '꽃이 된 여자', 유해준의 '가지 말아요', 팝발라드 '주문' 등이 실린다. '기다리는 여심' '나에게 당신 밖에' 등 한국 히트곡도 재녹음됐다. 새 앨범은 일본에서 일본어 버전의 음원으로 출시된다. 삶의 역경을 담은 자서전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 계은숙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그때 그 시절,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을 풍미했던 계은숙. 지상파에 출연한 그의 모습은 인고의 세월을 보낸 만큼 농익은 분위기가 물씬했다. 한국에서의 활동이 일본보다 짧았음에도 아직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관계자들은 "그가 한국에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일본 팬들의 한국 방문이 줄 이을 것"이라며 또 다른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의 옛 모습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이들을 생각하며, 그가 아픔을 딛고 더욱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기를 기대해본다.